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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차 정세미 강론] 개인의 능력을 저울에 달면 행복해질까 행복은 개인의 조건인가, 삶의 여건인가? 개인의 능력을 저울에 달면 행복해질까 2016년 7월 18일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봉산동성당2016년 상반기 정세미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와 특강)제 75차 정세미 미사 이상욱 요셉 신부님 강론 오늘 정세미 강연의 주제는 행복입니다. 그런데 여기 계신 여러분은 행복한 마음이신가요? 행복한가요, 아닌가요? 행복한 마음은 무엇이며, 행복한 상태란 어떤 것일까요? 행복한 느낌이란 각자 주관적이며 그 조건도 각양각색일 겁니다. 그래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개인적 느낌이 가장 중요한지, 아니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나 사회 구조적 모습이 더 중요한지, 오늘 정세미 강연을 통해서 이러한 것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원신흥동 성당.. 더보기
예수님이 마르타를 질책한 까닭-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연중 제16주일, 농민주일2016. 7. 17. 10:00 · 하부내포성지 만수리공소 미움으로 얻은 깨달음내가 하는 일, 나의 것이 아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이란, 나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나 자신에게서 떠남으로써 ‘참 나’를 채우는 길입니다. 그러한 길을 가라고 깨우치는 메시지를 오늘 복음 성경이 암시하고 있습니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극명한 대조 귀한 손님으로 맞이한 예수님을 향하여 마르타와 마리아의 태도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마르타는 자신을 내세워 자기가 하는 일로 자신을 채우고 있습니다만, 마리아는 자신을 비우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이 두 여인의 태도 가운데 참 그리스도 제자의 모습이란 마리아와 같은 것이어야 함을 오늘 복음서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 더보기
사드의 한반도 배치결정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 한국 천주교회는 사드의 배치로 인해 한반도가 새로운 냉전체제의 중심이 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경제적 불안을 가중시키는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와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을 2016년 7월 15일자로 발표하고, 평화는 결코 무기의 힘으로 균형이 이뤄지지 않고 신뢰에 의해 확립된다는 교회의 입장을 확인하였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요한 14,27). 한국 천주교회는 고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