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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노드 2018/0-대전시노드뉴스

대전교구 시노드개최 선포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님 메시지 (12/8)

2015년 12월 8일(화) 오전 10시 30분, 대전교구 주교좌 성당인 대흥동 성당에서 자비의 희년 개막과 시노드 개최를 함께 선포하는 미사가 열렸다. 이날 미사에서는 이탈리아 로마 가톨릭 교회의 추기경이며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 추기경에 서임된 교황청 국무원 총리 추기경 피에트로 파롤린이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를 대전교구 김종수 총대리주교가 대독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메시지


국무원총리 추기경 피에트로 파롤린의 서한

대전교구 김종수 총대리주교 대독(代讀)


존경하올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에게


교황님은 2015년 12월 8일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에 시작될 대전교구의 시노드 소식을 듣고 기뻐하셨습니다. 이 중대한 행사와 자비의 희년이 동시에 시작하는 만큼, 교황님은 모든 참가자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성숙시키고 삶 속에서 주님의 은총을 더욱 깊이 이해하기를 기도하십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책임지신다는 것과 그 분은 우리의 안녕을 바라시며 우리가 행복해 하고 기쁨에 넘쳐 평화롭게 사는 것을 보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자비에 우리 자신을 새롭게 열어드리기를 바라십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시노드에 모인 하느님 백성이 기도 안에서 하느님의 거룩한 뜻을 식별하고 참된 선교 사명을 실천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교구 구성원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을 권고하십니다. 이런 마음으로 교황님은 대전 교구를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의 모성적인 전구에 맡겨드리며 주님 안에서 평화와 담대함의 약속을 기쁘게 사도적 강복에 담아 드립니다.


국무원장 추기경 피에트로 파롤린



피에트로 파롤린(이탈리아어: Pietro Parolin, 1955년 1월 17일 - )


이탈리아 출신의 로마 가톨릭교회 추기경이다. 2013년 8월 31일 교황 프란치스코는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을 대체할 새로운 국무원장으로 피에트로 파롤린 대주교를 임명하였다. 피에트로 파롤린은 그 해 10월 15일부터 국무원장으로 정식 출근하였다. 1929년 58세에 국무원장에 임명된 에우제니오 파첼리 추기경(훗날 교황 비오 12세) 이후 최연소의 나이에 국무원장에 임명된 파롤린은 2014년 2월 22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 산티 시모네 에 귀다 타데오 아 토레 안젤라 성당의 사제급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그리고 2014년 7월에는 추기경 자문단의 9번째 위원으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