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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신학원노트/3-4 교회론.마리아론

교회론 일문일답

교회론 일문 일답


  1. 바오로 사도의 교회론에서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가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연속성을 가지는 것은 무엇에 기초합니까? 
    → 한 분이신 하느님의 신의와 선하심 그리고 구약의 약속을 기초로 하고 있다.

  2. 초세기 교회에서 교회 모습이 드러나는 자리 가운데 하나인 복음 선포와 연관하여, 교회는 자신의 종말론적 특성을 무엇을 통하여 표현하였습니까?
    → 대안적인 도덕적 생활의 실천을 통해서 표현한다.

  3. 중세 교회의 영적인 개혁운동에서 교회의 세속화에 대항하여 카리스마적이고 관상적인 요소를 강조한 것은 교회 이해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 직·간접적으로 교회 이해의 영성화와 개인화가 이루어졌다.

  4. 제1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수위권에 대한 교의를 확정한 것은 본래 무엇을 위한 교회의 놁에 속한 것이었습니까?
    → 다른 정치적·사회적 세력들로부터 교회의 자립성, 자율, 자유 그리고 행동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교회의 노력이었다.

  5. "교회헌장"은 교회를 성사로 정의함으로써 공의회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동일시하던 경향을 피하게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교회는 그리스도와 어떻게 구분됩니까?
    → 교회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성사이며, 그리스도의 일을 드러내는 표지요 도구일 뿐

  6. 공의회 이전의 교회론이 교회의 거룩함만을 강조하였다면, 교회가 성인과 죄인들의 공동체이고 늘 쇄신으로 불림받는 공동체임을 내포하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개념은 무엇입니까?
    → 하느님 백성 개념

  7. 교회의 자기실현 단계와 관련하여, 교회헌장 7장에서 '교회의 종말론적 특성'이라 부르는 것은 무엇입니까?
    → 교회가 현세에서 성장하면서 종말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양상이기에

  8. 주교들이 사도들의 후계자라고 할 때, 사도들의 권한 가운데 계승될 수 없는 것은 무엇이며 계승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 교회 창립에 필요한 권한은 계승될 수 없는 것이지만, 교회를 구성하여 유지하는 데 필요한 권한은 계승되어 왔다.

  9. 교회의 사명인 복음화를 추진하는 세 단계 가운데 두 번째 단계는 무엇입니까?
    → 뿌리내린 교회가 말씀 선포와 성사거행과 신자들의 생활을 지도하는 사목활동을 전개하는 단계이다.

  10. 교회가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보편적 사명에 필요한 세가지 직능을 무엇입니까?
    → 예언직-교도권, 사제직-성화권, 왕직-재치권

  11. 예언직의 수행형태 세 가지를 쓰십시오.
    → 유권적 교시, 권고적 설교, 학문적 연구

  12. 교회는 사제직을 통하여 성화의 방법을 제공하는 데, 그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 유권적으로 은총을 부여하는 전례행위이다. 그 중에서도 성사전례는 가장 뛰어난 은총의 운화

  13. [서술형 1] 성령께서 교회 기능 분화의 원리가 되신다는 것을 설명하십시오. 

    → 인간의 영혼이 몸을 하나로 유지하면서 각 지체에 고유한 활동력을 주는 것처럼, 일치의 원리이신 성령은 신비체의 각 지체에 고유한 기능을 주시고 활동하게 하신다. 인체의 각 지체의 기능이 종합적으로 한 몸의 활동을 조화있게 하듯이 (1코린 12,14-25) "하느님께서 각 사람에게 공동선을 위하여 성령을 드러내 보여주십니다." (1코린 12,7)

    「교회헌장」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룰 때에도 지체들이 서로 다르고 그 직무가 서로 다른 것이다. 성령께서는 한 분이시다. 그 성령께서 당신의 풍요와 직무에 따라 여러가지 선물을 교회에 유익하도록 나누어 주신다." (교회헌장 7항)고 말한다. 

    성경이 증언하듯이 교계적 은사나 개인적 은사가 다같이 신비체의 건설을 위해 주어진 것이므로 사도 시대 교회가 교계적 권위의 교회와 성령의 교회로 갈라져 대립했다는 주장은 근거없는 것이다. 동일한 성령께서 동일한 교회 안에 여러가지 면에 필요한 은사를 주시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성령을 완전히 가지고 있으나(요한 3,34) 그 지체들은 성령께서 주신 은사에 따라서 직능과 기능을 달리 한다.

  14. [서술형2] 교회의 신인적 구조 안에서, "교회는 거룩하다"는 것을 설명하십시오.

    → 하느님은 모든 성성(聖性)의 근본(민수 20,12; 27,14; 레위 10,3)이시며, 하느님 만이 본체적으로 거룩하신 분이시다. 인간이라는 성성이란 바로 이 거룩한 하느님과의 결합을 뜻한다. 인간은 지상에서는 은총으로, 천상에서는 영광으로 일치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인간을 당신께 결합시키는 하느님때문에 교회는 거룩하다. 교회는 인간성화를 이룩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객관적 성성, 또는 성화시키는 성성이라 할 수 있다. 교회는 구체적으로 믿음과 성사, 계율과 은사, 그리고 은총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객관적으로 거룩하다. 또한 교회는 성화되는 과정에 있는 신자들때문에 거룩하다. 성화하는 교회와 성화되는 교회는 둘이 아니고 하나이다. 사도신경에서 '거룩한 교회를 믿는다.'는 것은 교인들이 모두 거룩하다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제일 먼저 성성의 근원이신 하느님이 이 교회 안에 계심을 믿는 것이요, 다음으로 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모든 교인이 종말적으로 성화될 것임을 믿는 것이다. 

  15. [서술형3] 일치운동의 가톨릭적 원칙 세가지는 무엇인지 쓰고, 그 결론을 정리하십시오.

    → 첫번째 원칙은 그리스도가 하나의 교회를 세웠고, 그 교회가 이미 현세에 가시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데에 기인한다. 두번째 원칙은 갈라진 교회공동체들이 결함은 있어도 구원의 신비 안에서 무가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원칙은 타 교파에 대한 긍정이다. 세번째 원칙은 일치운동의 목표가 신앙유산의 충족적 실현을 통하여 그리스도 교회의 보편적 유일성을 달성시키는 것이라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일치운동에 임하는 가톨릭의 근본 태도는 그리스도가 의도한 본래의 모습을 그 본질 뿐 아니라 표현에 있어서까지 완전히 실현하자는 신앙적 태도이다. 

  16. [서술형4] 교도권의 두가지 임무에 대해 쓰십시오.

    → 교도권의 첫째 임무는 계시 진리를 믿으며 연구하고 음미하는 일이다. 복음의 진리는 인간이 역사의 어느 시점에서 완전히 깨달았다고 주장할 수 없을만큼 깊은 신비이기 때문에 교회는 종말완성의 날까지 복음에서 배워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교회는 그 해답을 성경과 성전을 통해서 찾으려 노력하였다. 
    교도권의 또 다른 임무는 진리를 성실히 개진하는 것이다. 만인에게 계시된 계시진리 자체는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다. 그러나 시대와 지역에 따라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대의 징표와 지역의 언어에 맞게 해설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교회는 진리의 본질적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계속하여 새로운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 



2015년 10월, 가톨릭교리신학원 2단계 1학년 가을학기 교회론